리얼미터가 9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열린민주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리얼미터가 9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열린민주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9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7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2.6%P 높아진 37.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은 영남권에서 주도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5.9%P 상승한 45.8%였고, 대구·경북에서도 5.5%P 오른 44.8%를 나타냈다. 또 2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8.7%P 오른 42.2%를 기록함으로써 40%대로 올라섰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5%P 낮아진 32.1%를 나타냈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4.2%P 하락한 52.1%였고, 인천·경기에서도 3.4%P 내린 33.5%를 기록했다. 20대에서도 지난 주 대비 7.7%P 하락한 21.2%로 조사됐다. 2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21%P나 뒤졌다.

이어 열린민주당(6.8%), 국민의당(6.3%), 정의당(3.2%), 시대전환(0.8%), 기본소득당(0.6%)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0.2%P 상승한 1.7%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0.1%P 감소한 10.7%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 응답률은 5.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