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1년 ESG평가’에서 2019년부터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부여받았다. /빙그레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빙그레가 ESG평가에서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받았다.   

빙그레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1년 ESG평가’에서 2019년부터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부여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빙그레는 세부적으로 △환경 A △사회적 책임 A+ △지배구조 A 등의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빙그레는 환경부문에서 작년보다 한 단계 높은 A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년 대비 환경부문 등급 상승의 요인으로 빙그레는 친환경 캠페인, 친환경 패키지 도입 등을 꼽았다. 

먼저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 캠페인 ‘지구를 지켜바나나’, 요플레와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함께 기후위기로부터 환경을 보호하는 친환경 캠페인 ‘Let’s Bloom the Earth(렛츠 블룸 디 어쓰)’를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자사 제품 ‘아카페라’를 친환경 포자재로 패키지를 변경했다. 빙그레는 해당 제품 패키지를 ‘수축라벨’ 소재로 변경해 분리배출이 용이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3년 연속 통합 A등급 획득은 그동안 전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 속에 사회·환경·지배구조 부문에서 다년간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라며 “특히 환경 부문에서 작년보다 한 단계 높은 A등급을 획득한 만큼 앞으로도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 친환경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SG 평가는 2011년부터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시행하고 있는 평가로 올해 950개 상장회사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기업평가를 재무적 측면으로만 했던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해당 평가는 장기적 관점으로 지속 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ESG 3요소를 평가함으로써 기업 경영이 사회전체 이익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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