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17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한국갤럽이 17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7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1%, 정의당 4%, 국민의당 3%, 열린민주당 2%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5%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도 3%포인트 주저앉았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2%포인트로 접전양상을 나타냈다.

대선 당락을 좌우할 중도층에서 민주당이 30%였고, 국민의힘은 23%였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7%포인트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36%로 조사됐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가 4%포인트로 좁혀졌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4%였고, 민주당은 30%였다.

충청권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졌다. 대전ㆍ세종ㆍ충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6%를 기록한데 반해, 국민의힘은 27%를 나타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9%포인트였다.

20대의 지지율을 확보하기 위해 혈안인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20%대와 10%대라는 저조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20대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국민의힘이 23%였고, 민주당은 18%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50%에 달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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