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킬링 소프틀리'의 한 장면.

미국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안면인식장애를 겪고 있다.

패션잡지 ‘에스콰이어’ 6·7월호는 브래드 피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안면인식장애를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칩거 중이라고 보도했다.

안면인식장애는 가까운 사람의 얼굴도 인식하지 못하는 증상이다. 감각 이상, 지능 장애, 주의력 결핍 등에 문제가 없음에도 발생하는 현상이다. 

인터뷰에서 브래드 피트는 "안면인식장애로 인해 오해를 산다. 상대방을 못알아볼 경우 내가 그들을 모욕한다고 생각한다.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때문에 사람들에게 '어디서 만났느냐'고  묻기도 했다. 이 경우 사람들이 더욱 기분 나빠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요즘 집에만 있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안면인식장애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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