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14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한국갤럽이 14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1%포인트 앞섰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대선후보의 극적인 화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4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당 6%, 정의당과 열린민주당 각각 3%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9%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 주보다 5%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1%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당은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정의당은 1%포인트 떨어졌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1%였고 민주당은 32%를 나타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1%포인트에 불과했다.

하지만 수도권인 인천ㆍ경기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6%포인트 높았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6%였고 국민의힘은 30%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18~29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12%포인트 높았다. 20대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국민의힘 36%, 민주당 24%였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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