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한 2월 둘째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한 2월 둘째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0%대 초중반에서 ‘박스권’을 형성했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는 50대 초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한 2월 둘째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1월 넷째주와 동률은 43%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월 넷째주 대비 1%p 상승한 51%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1%p 하락한 6%를 나타냈다.

부동산 문제로 곤욕을 치른 서울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전국 평균(43%)보다 6%p 낮은 37%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58%에 달했다. 서울 시민 10명 중 6명 가량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셈이다.

2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70세 이상보다 낮은 31%(부정평가 57%)로 집계됐다. 보수성향이 강한 70세 이상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39%(부정평가 56%)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 응답률은 26.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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