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검사 도베르만’이 신선한 군법정물을 예고한다. /tvN
‘군검사 도베르만’이 신선한 군법정물을 예고한다. /tvN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국내 드라마 최초로 군법정의 세계가 펼쳐진다. 신선한 소재와 이야기를 바탕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펼쳐낼 통쾌한 액션 플레이가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tvN 새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이다.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연출 진창규, 극본 윤현호)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안보현 분)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조보아 분)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변호인’, 드라마 ‘무법 변호사’ 등을 통해 법정물의 대가로 신뢰를 받고 있는 윤현호 작가와 드라마 ‘배드파파’ ‘십시일반’ 등을 통해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진창규 감독이 의기투합해 국내 드라마 최초로 군 법정 이야기를 다룬다. 

법정물이 지닌 특유의 치밀한 텐션과 함께, 기존 법정물의 전형성을 탈피한 군법정물만의 새로운 매력을 더해 신선한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한다. 특히 군대 내의 악을 응징하는 통쾌한 스토리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검사 도베르만’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tvN
‘군검사 도베르만’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tvN

연출을 맡은 진창규 감독은 23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법정 드라마라 무거운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최대한 경쾌하면서도 가벼운 분위기의 극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그 점이 다른 법정물과의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판사 검사 변호사가 모두 계급으로 얽힌 사이라는 것에서 오는 갈등이나 드라마가 재미있을 것”이라며 “사단장님 같은 직급의 직결 명령이 있으면 군 판결도 바꿀 수 있다고 하더라. 법이 우선이냐, 계급이 우선이냐는 문제가 항상 군법정에서는 딜레마가 있을 것 같다. 드라마에 그런 지점들을 표현해 보고자 했다”며 기존 법정물과 차별화된 재미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다채로운 캐릭터도 기대 포인트다. 돈을 위해 군대를 선택한 ‘미친개’ 군검사 도배만부터 복수를 위해 군대에 온 일급 조련 군검사 차인우를 필두로, 최초의 여자 사단장 노화영, 야망을 품고 있는 변호사 용문구, ‘영 앤 리치’ 기업 회장 노태남까지 매력 만점 캐릭터들이 극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특히 안보현부터 조보아‧오연수(노화영 역)‧김영민(용문구 역)‧김우석(노태남 역)까지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몰입도 높은 열연을 예고, 기대를 더한다. ‘고스트 닥터’ 후속작으로, 오는 2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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