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9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한국갤럽이 29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9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40%, 더불어민주당 37%, 정의당 4%, 그 외 정당/단체 2%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7%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4월 셋째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3%포인트 떨어졌다. 정의당은 지난 주와 동일했다. 지난 18일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공식 합당 선언에 따라 국민의당 지지율이 제외되면서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11%포인트 높았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45%였고, 민주당은 34%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정의당 지지율은 6%였다.

광주ㆍ전라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78%인데 반해 국민의힘은 6%를 나타냈다. 광주ㆍ전라에서 정의당 지지율이 10%를 나타내면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2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4%포인트 높았다. 20대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 35%, 국민의힘 31%, 정의당 5%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도 28%에 달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9.7%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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