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성이 tvN 새 수목드라마 ‘아다마스’로 돌아온다. /tvN
배우 지성이 tvN 새 수목드라마 ‘아다마스’로 돌아온다. /tvN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지성이 1인 2역을 소화하며 또 한 번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다. tvN 새 수목드라마 ‘아다마스’를 통해서다.  

‘아다마스’(연출 박승우, 극본 최태강)는 계부를 죽인 친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진범을 찾는 형, 그리고 살해 증거인 아다마스를 찾는 동생. 둘이자 하나인 쌍둥이 형제의 진실 추적기를 그린 드라마다.

드라마 ‘카이로스’로 신선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던 박승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최태강 작가가 집필을 맡아 웰메이드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한다. 정의의 가치가 무너진 시대에 새로운 선악의 의미를 재정립하며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지성은 ‘악마판사(2021) 이후 1년 만에 시청자를 찾는다. 극 중 쌍둥이 형제 하우신과 송수현 역을 맡아 1인 2역에 도전한다. 베스트셀러 추리소설 작가 하우신과 중앙지검 특수부 평검사 송수현, 파란만장한 운명에 휘말린 두 형제의 서사를 임팩트 있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인 2역에 도전하는 지성. /tvN
1인 2역에 도전하는 지성. /tvN

지성은 26일 진행된 ‘아다마스’ 제작발표회에서 “1인 2역이라는 점이 관심을 끌었다”며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쌍둥이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작품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지성의 1인 다역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5년 MBC 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1인 7역을 완벽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다만 지성은 ‘킬미, 힐미’와 ‘아다마스’에 대해 “확연히 다르다”면서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이다 보니 7가지 캐릭터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표현했다면, ‘아다마스’는 일란성 쌍둥이의 매력을 만들어내야 해서 같은 지점에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박은수 감독은 지성에 대한 남다른 신뢰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박 감독은 “지성은 내가 작품을 선택하기 전부터 이 작품에 매료돼 있었다”며 “내가 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강력한 동기가 됐다”고 전해 작품 속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아다마스’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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