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71·사진) 삼성전자 회장이 격노했다. 삼성정밀화학 공사장에서 물탱크 사고로 인명피해가 난 데 대한 책임을 물어 박기석(59)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전격 경질했다.
이 회장이 37일간의 일본과 유럽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지 닷새 만에 내린 결단이다.
후임 대표에는 박중흠(59) 운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
최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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