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의 토스카 2.0 LPG 1만4,261대와 아우디의 Golf 1.4TSI 1985대 등이 리콜조치됐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지엠(주), 비엠더블유코리아(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에서 제작ㆍ수입·판매한 자동차에서 결함이 발견되어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지엠의 ‘토스카 2.0 LPG’(1만4,261대)에서 ‘베이퍼라이저 압력센서’의 전기배선 단선 또는 ‘아이들 에어 콘트롤 밸브’ 작동 불량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베이퍼라이저는 액체상태의 LPG연료를 기체상태로 변환시켜주는 장치이고, 아이들 콘트롤 밸브는 엔진의 공회전 속도를 안정시켜주는 장치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Tiguan 2.0 TDI’, ‘Tiguan 2.0 TSI’ 3,571대에서 전조등 퓨즈가 단선되어 전조등, 방향지시등, 안개등 및 제동 등이 점등되지 않을 수 있고, Golf 1.4TSI 등 5차종 1,985대에서 변속기 오일에 생성되는 침전물로 인하여 변속기 내의 퓨즈가 단선되어 바퀴로 동력을 전달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발견되 리콜대상이 됐다.

비엠더블유코리아의 이륜자동차 ‘BMW K 1600 GT’, ‘BMW K 1600 GTL’ 165대에서 엔진에 공급되는 공기량을 제어하는 프로그램 결함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비엠더블유코리아 이륜차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자동차 확인 후 개선된 프로그램으로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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