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차세대 주역인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과 정체성 확립을 돕기 위해 ‘어린이동산’ 및 우리농산물 창작 동화책 ‘날아라! 당근우주선!’, ‘한·아시아 전래동화책’ 등 7,300권을 전국 지역농협을 통해 보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월간 ‘어린이동산’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꿈을 키워 주는 국내 유일의 어린이 종합 교양지로서 베트남, 중국, 일본 등에 대한 정보를 연재하는 등 다양한 내용을 제공하고 있다.

‘날아라! 당근우주선!’은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가 어린이들에게 우리 농·축산물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우리농산물 창작동화 공모전’을 통해 발간한 국내 최초 우리농산물 소재 그림 동화책이다.

‘한·아시아 전래동화책’은 한국과 베트남의 전래 동화를 아이와 엄마가 함께 읽을 수 있도록 한국어와 베트남어로 번역하여 엄마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문화적·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농촌 다문화가족 자녀는 앞으로 한국의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도서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우리 농업과 농촌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