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피소드 1

어떤 분이 꿈을 꿨는데 용 세 마리가 승천하는 꿈을 꾸었다.
날 밝자마자 복권 샀는데 다 ‘꽝’일 뿐이고…
낙심해서 너구리우동을 사들고 집에 가서 뜯었더니…
그곳에 다시마 세 개가….


○… 에피소드 2

지하철에서 누군가 방귀를 꼈는데
냄새가 너무 독해서 옆친구한테 “이건 그냥 방귀가 아니고 똥방구다” 막 소리쳤더니…
친구가 문자로…
“나니까 닥쳐!”


○… 에피소드 3

버스 안에서 어떤 남고생들이 타더니
갑자기 카드찍기 전에 멈추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뭐지?”하는 눈빛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그러자 남고생들이 버스카드기를 향해 “내가 누구냐!” 이러면서 카드 찍으니
카드기 왈 “학생입니다!”


○… 에피스드 4

알바 처음하는 여자애가 비디오가게에 손님이 왔는데
긴장해서 뭐라고 해야 하나 안절부절 하다가 매우 비장한 표정으로…
“오셨군요?”



○… 에피소드 5

어떤 분이 학원가려고 학원 차 탔는데…
안에 탄 사람들도 낯설고 가는 방향도 이상해서 보니까…
교회여름학교 가는 버스
속옷도 없고 아무것도 없이 3박4일동안 교인들하고 같이 있었다는.



○… 에피소드 6

소독차와 그 뒤를 쫓는 초딩들이 보이길래
추억에 젖고 싶어서 애들 사이에 껴서 같이 “와아아~” 하면서 뛰다가
점점 걸음을 멈췄는데 뿌연 연기 너머로 자길 멍하기 지켜보고 있는… 옛 여친.



○… 에피소드 6

어떤 분이 빨간코트에 까만 어그 신고 나가니까
남친 왈 “너 영의정같다.”



○… 에피소드 7

영화관에서 친구랑 영화 보다가
배가 너무 아파서 잠깐 화장실 갔다가 자리로 돌아온 뒤 친구 귀에다 대고
“나 똥 2키로 쌌다” 이랬더니…
그 자리엔 친구가 아니고 어떤 아저씨가.
아저씨 왈 “수고하셨어요~”
 

(출처=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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