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동물대탐험전Ⅱ’ 전시장서 동원 복원 시연회
동물 복원 장인 ‘제라르 정 피에르’ 직접 시연

 ▲동물복원 전문가 제라드 정 피에르 씨가 동물복원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케이모스트컴퍼니)

[시사위크 = 정수진 기자] 자연사 박물관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진행 중인 복원동물 전시프로젝트 ‘세계동물대탐험전Ⅱ’가 1월 11일부터 19일까지 ‘동물 복원 시연회’를 개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시연회를 위해 5대째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동물 복원 전문가 ‘제라르 정 피에르’(56)씨가 직접 내한해 복원동물을 제작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이번 동물 복원 시연회를 위해 내한한 동물 복원 전문가 제라르 정 피에르씨는 미리 준비한 상반신 형태에 근육과 가죽을 덧붙여 한 마리의 사슴을 복원하는 과정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다.

관람객들은 복원 동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관찰하며 동물 복원의 원칙과 의미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연회 도중 진행된 퀴즈 이벤트에 어린이 관람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복원 동물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관람객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된 동물 복원 시연회는 관람객과 동물 복원 장인과의 기념 촬영을 함께하며 마무리됐다. 

제라르 정 피에르씨는 “동물 복원은 동물이 살아있을 때 당시 상처까지 존중해 미화하지 않으며, 복원은 동물에게 제2의 생명을 불어넣는 영혼의 작업”이라고 말했다.

동물 복원 시연회는 1월 11일(토)부터 19일(일)까지 매일, 하루 4회(10:00/ 11:30/ 14:00 / 15:00) 진행된다. 해당 일정은 전시 운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세계동물대탐험전Ⅱ' 전시장을 찾기 전에 홈페이지(http://www.hianimal.com)에서 시연회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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