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입춘에 찾아온 한파에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오늘(4일·화) 오전 5시 현재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의 기온 분포를 나타내면서 매우 춥다. 따라서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번 추위는 내일(5일·수)까지 이어진 뒤 모레(6일·목)부터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한파가 찾아와도 이렇게 짧게 끝나는 게 특징이다. 북극의 찬 공기가 한반도 부근까지 내려와 강추위가 오래 갔던 지난 겨울과 달리, 올해는 강한 제트기류 덕에 찬 공기가 북극에 갇혀있어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할 때에만 반짝 추운 것이다.
 
오늘 우리나라는 이렇게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와 동해상에는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할 필요가 있겠다.
 


본 기사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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