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자료=온케이웨더.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지난 6일부터 동해안 지역에는 눈폭탄이 계속 쏟아지면서 미시령과 진부령에는 1m가 넘는 많은 눈이 쌓였다. 오늘(10일·월)도 동해안 지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도와 경상도에는 눈이 내리고 있다. 오전까지 전국 곳곳에 산발적으로 눈발이 날릴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우리나라 북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동풍이 계속 불어오면서 바다의 습기를 가득 머금은 무거운 눈 구름대가 만들어졌다. 이 구름이 주로 태백산맥 동쪽지역에 영향을 주면서 폭설이 쏟아졌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 예보에 따르면 오늘도 강원도 영동과 경북북부 동해안 지역에는 10~30cm의 눈이 쌓이겠고 그 외 동해안 지역에도 최고 1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그밖에 지역은 서울의 아침기온 -3℃로 시작해 한낮에는 3℃ 정도로 평년수준을 보이며 활동하기 무난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면도로나 골목길에는 쌓인 눈이 얼어붙어 미끄러운 곳이 많아 보행자안전과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본 기사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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