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또 하나의 약속’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삼성 반도체 백혈병 피해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이 개봉 첫 주 17만5,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적은 상영관 속에서도 고군분투했다.

개봉 첫 날 2만7,000명, 개봉 둘째 날 2만9,000명의 관객을 동원한 ‘또 하나의 약속’은 주말 이틀간 11만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특히 ‘또 하나의 약속’은 주말 동안 좌석점유율을 각각 46.2%, 48.1%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1위 ‘겨울왕국’과 2위 ‘수상한 그녀’에는 못 미치지만 3위 ‘남자가 사랑할 때’, 4위 ‘프랑켄슈타인:불멸의 영웅’보다는 높은 수치다. ‘남자가 사랑할 때’와 ‘프랑켄슈타인:불멸의 영웅’은 스크린 수가 ‘또 하나의 약속’ 두 배에 달한다. ‘또 하나의 약속’의 스크린 확대 및 흥행 돌풍이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개봉 첫 날 전국 159개 스크린에서 653회 상영된 ‘또 하나의 약속’은 지난 주말 각각 192개․804회, 190개․774회로 상영이 확대됐다. 하지만 관객 수 5위에 비해 스크린점유율은 4.2%로 여전히 9위에 머물러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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