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14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11월 1주차와 동일한 46.8%를 나타냈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5.9%P 상승한 35.1%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1.7%P 오른 44.7%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3%P 낮아진 36.1%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2주 연속 소폭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12.7%P 급락한 45.0%였고, 광주·전라에서도 4.2%P 내린 14.8%를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 지지율보다 앞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4.7%였고 국민의힘은 40.9%였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3.8%P였다.

연령별 정당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세대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20~50대까지 민주당이 강세였고, 60세 이상에선 국민의힘이 강세였다.

40대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무려 41.2%P에 달했다. 4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62.6%인데 반해 국민의힘은 21.4%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어 정의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0.6%P 높아진 3.2%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0.6%P 증가한 12.4%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3.8%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11월 2주차 주간동향
20022.11.14 리얼미터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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