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야슈즈가 W-재단에 10억원 상당의 신발을 기부했다.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소통을위한젊은재단(W-재단)과 조야슈즈가 21일 한국 W-재단 본부에서 ‘세계 기후난민을 위한 구호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조야슈즈는 세계의 기후난민을 위해 약 10억원 상당의 신발 5,000켤레를 W-재단에 기부했다. 기부된 신발은 공정하게 분배돼 세계의 기후난민에게 지원된다.
 
W-재단은 필리핀 하이옌 피해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배급 및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필리핀과 더불어 아프리카(에티오피아, 케냐, 지부티, 짐바브웨), 남아메리카(브라질, 가이아나), 동남아시아(인도,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우즈베키스탄, 몽골) 지역의 기후난민들을 대상으로 구호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W-재단이 긴급구호를 전개하고 있는 필리핀 하이옌 피해지역은 현장 조사팀을 파견한 결과 복구 작업에 3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W-재단은 지난해 12월 10억원 상당의 1차 구호물품을 전달한 데 이어 2지난 2월에 8억원 상당의 2차 구호물품을 추가로 전달했다.

W-재단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비영리 공익재단법인이다. 세계적으로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에 의해 고통 받고 있는 기후난민을 대상으로 긴급구호 및 개발협력 관련 연구부터 실행까지의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세계적으로 다양한 기관 및 단체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남태평양 식수부족 국가 투발루와 키리바시를 대상으로 활발한 구호활동 및 캠페인 활동을 인정받아 남태평양지역 개발협력체의 공식 국제구호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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