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0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40.4%였고 부정평가는 57.5%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20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40.4%였고 부정평가는 57.5%를 기록했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1월 1주차에 40.9%를 기록한 이후 6주 만에 다시 40%대로 올라섰다.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상승하고 부정평가는 하락하면서 격차도 17.1%P로 줄어들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20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2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3.5%P 높아진 40.4%(매우 잘함 25.6%, 잘하는 편 14.8%)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2.8%P 낮아진 57.5%(매우 잘못함 47.9%, 잘못하는 편 9.6%)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6%P 감소한 2.2%였다.

지역별 국정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영남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ㆍ경북에서 긍정평가가 53.3%였고 부정평가는 45.2%였다. 또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도 긍정평가가 49.8%였고 부정평가는 47.4%를 기록했다.

대전·세종·충청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9.0%P 상승한 47.1%(부정평가 50.2%)를 기록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3.1%P로 오차범위 내였다.

연령별 국정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20~50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은 반면 60대 이상에선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이날 함께 공개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45.0%, 더불어민주당 39.9%, 정의당 3.3%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0.1%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2월 2주차 주간 집계 대비 2.5%P 높아졌고, 민주당은 2.9%P 낮아졌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3.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2월 3주차 주간동향
2023. 02. 20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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