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별그대' 방송화면 캡처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별그대’ 박해진이 사랑스런 ‘질투 유발자’로 변신하며 끝까지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연출 장태유/극본 박지은/이하 ‘별그대’) 20회에서는 큰 사건을 겪은 휘경(박해진 분)이 자리를 툭툭 털고 일어나 송이(전지현 분)를 찾아갔고,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끝까지 송이를 챙기며 민준(김수현 분)의 질투를 극으로 치닫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휘경은 송이와 민준이 함께 나오는 것을 보곤, 평소와 다름없이 송이와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이후 휘경은 송이의 얼굴을 매만지며 “넌 얼굴이 왜 이렇게 말랐어. 도민준 따라갔다가 고생 엄청 했나보네”라며 민준을 흘깃 쳐다봤다.

휘경은 여유를 부리며 송이에게 자신과 같은 뒷자리 번호의 휴대전화를 선물, 질투를 유발함과 동시에 잠시 송이가 자리를 비운 사이 민준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휘경은 민준에게 “열받지?”라며 도발을 했고 이어 “내가 너 인정해서 가만있는 거 아냐. 지금은 송이가 너를 너무 좋아하니까 그냥 내버려두고 있는 거지. 그런데… 포기는 안했어”라고 말해 민준을 끝까지 긴장시켰다.

특히 휘경은 “만에 하나. 네가 송이 곁에서 갑자기 사라져버린다거나, 걜 혼자 두는 순간 송이 옆자린 내 차지가 될 거라는 걸 알아둬. 그땐 절대 안 놓칠거다”라며 미소를 보여 민준의 질투를 극으로 치닫게 만들었고 송이를 촬영장까지 바래다 줬다.

그동안 ‘천송이 바라기’로 남자의 진한 순애보를 보여주면서도 절대 낙심하지 않는 유쾌한 모습을 보여온 휘경. 휘경은 당당한 모습으로 끝까지 민준에게 질투를 유발하며 또 다른 방법으로 송이를 지켜주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질투 유발자’로 변신한 박해진에 대해 “세상에 이런 남자 박해진이니까 가능하다. 우리 순정남, 질투유발자 되셨다~ㅋ”, “박해진 질투 유발하는데 귀여워서 죽는 줄 알았다. 완전 설레~”, “내 옆에도 저런 남자 있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해진은 그 동안 ‘별그대’에서 남다른 우월 비주얼과 패션센스를 선보이며 화제몰이를 해왔고, 세심한 감정표현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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