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역대 애니메이션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 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역대 애니메이션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 유니버설 픽쳐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를 향한 반응이 심상치 않다. 글로벌 개봉 이후 역대 애니메이션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을 수립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국내 관객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5일 글로벌 관객을 만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3억7,700만 달러(한화 약 4,983억원)라는 엄청난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 이는 2019년 ‘겨울왕국 2’가 수립했던 3억5,000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은 기록으로, 역대 애니메이션 오프닝 스코어 1위 자리까지 차지했다. 

북미에서 1억400만 달러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던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를 넘어 올해 개봉작들 중 북미 및 인터내셔널에서 각각 2억400만 달러, 1억7,300만 달러라는 최고 오프닝을 기록하며 흥행 신기록을 수립했다. 미국뿐 아니라, 영국‧멕시코‧독일‧프랑스‧호주 등 전 세계 60개국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뉴욕의 평범한 배관공 마리오가 다른 세계의 빌런 쿠파에게 납치당한 루이지를 구하기 위해 ‘슈퍼 마리오’로 레벨업 하는 이야기를 담은 어드벤처다. ‘미니언즈’ ‘슈퍼 배드’ 시리즈를 탄생시킨 일루미네이션과 게임사 닌텐도의 프로젝트로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전 세계가 사랑하는 캐릭터 ‘마리오’를 주인공으로 한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재미를 담아내 극장가를 저격할 전망이다. 특히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영화만을 위한 새로운 스토리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캐릭터,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액션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예고한다. 

또 크리스 프랫‧안야 테일러 조이‧잭 블랙‧찰리 데이 등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이 보이스 캐스트로 참여, 캐릭터와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목소리 열연을 펼쳐 높은 완성도를 예고한다. 국내에서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근거자료 및 출처
미국 박스오피스 
2023.04.10 박스오피스 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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