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14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36%인데 반해 국민의힘은 31%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한국갤럽이 14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36%인데 반해 국민의힘은 31%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4주 연속 1%포인트 내에서 접전을 벌이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이번 주에는 5%포인트로 벌어졌다.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의 연이은 실언과 당 내홍이 이같은 결과를 낳은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4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31%, 정의당 4%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9%였다.

민주당 지지율이 4월 1주 차 대비 4%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1%포인트 하락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5%포인트였다.

선거의 성패를 좌우할 중도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19%포인트 앞섰다. 중도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8%인데 반해 국민의힘은 19%를 기록했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는 38%였다.

지역별 정당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국민의힘은 영남권에서 강세였다. 민주당은 영남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대구ㆍ경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44%였고 민주당은 23%를 기록했다.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40%인데 반해 민주당은 25%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20대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21%로 동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30대에선 민주당이 35%였고 국민의힘은 21%를 나타냈다.

국민의힘은 70대 이상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70대 이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56%였고 민주당은 20%를 나타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36%포인트였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8.2%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근거자료 및 출처
데일리 오피니언 제538호
2023. 04. 14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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