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35%였고 민주당은 32%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한국갤럽이 2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35%였고 민주당은 32%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3월 3주 차부터 엎치락뒤치락 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에도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3%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2%, 정의당 5%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7%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5월 4주 차 대비 1%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1%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5월 4주 차 대비 2%포인트 올라갔다.

선거 승패를 좌우할 중도층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2%포인트 차로 접전 중이다. 중도층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28%였고, 민주당은 26%를 기록했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40%에 달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2%포인트에 불과했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4%였고, 국민의힘은 32%를 기록했다.

수도권인 인천ㆍ경기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0%대를 나타냈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5%였고, 민주당은 29%를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6%포인트였다.

연령별 정당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20대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9%포인트였다. 2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0%였고, 민주당은 21%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20대에서 무당층은 44%에 달했다.

30~5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대를 기록한 반면, 민주당은 30%대를 나타냈다. 특히 4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23%였고, 민주당은 37%를 기록했다.

반면 70대 이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57%였고, 민주당은 21%를 나타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36%포인트에 달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 동안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0.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근거자료 및 출처
데일리 오피니언 제545호
2023. 06. 02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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