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오리지널 ‘형사록 시즌2’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왼쪽부터) 이학주‧경수진‧이성민‧김신록‧한동화 감독. / 디즈니+
디즈니+ 오리지널 ‘형사록 시즌2’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왼쪽부터) 이학주‧경수진‧이성민‧김신록‧한동화 감독. / 디즈니+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형사록 시즌2’가 시청자와 만날 준비를 마쳤다. 시리즈의 주역들은 “전편보다 더 깊어졌다”며 높은 완성도를 자신, 기대감을 높였다. 

‘형사록 시즌2’는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이성민 분)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다. 지난해 10월 첫 공개된 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청자까지 사로잡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형사록’의 두 번째 이야기로 주목받고 있다. 

시즌1에 이어 다시 연출을 맡은 한동화 감독은 지난 3일 진행된 ‘형사록 시즌2’ 기자간담회에서 “시즌2는 더욱 확장된 세계관,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고 예고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시즌1에서는 택록이 ‘친구’에게 일방적으로 당했다면 시즌2에서는 택록과 적들의 보이지 않는 접전이 펼쳐진다”며 “택록의 의지가 더욱 강렬하게 보이며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차별화 포인트를 짚었다. 

더 깊어진 이야기를 예고하는 디즈니+ 오리지널 ‘형사록 시즌2’. / 디즈니+
더 깊어진 이야기를 예고하는 디즈니+ 오리지널 ‘형사록 시즌2’. / 디즈니+

압도적인 연기력과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을 이끈 택록 역의 이성민은 “시즌1에서 택록은 주변 인물들을 많이 잃었고 그 배후가 아직 드러나지 않았음을 알고 있지만 그걸 드러내는 순간 주변의 인물들이 또 희생될 수 있다고 생각해 그걸 감추는 모습을 보여준다”며 “시즌2에서는 택록의 반격이 펼쳐진다. 기대해달라”고 전해 기대를 더했다. 

경수진‧이학주 등 시즌1에서 활약한 배우들은 물론, 정진영‧김신록이 새롭게 합류해 신선한 재미를 완성한다. 한동화 감독은 새 얼굴들에 대해 “첫 번째로 고려한 점은 연기력”이라며 “시즌2에서는 절제된 연기가 필요했는데 그렇기에 김신록, 정진영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배우들은 작품을 향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성민은 “시즌1이 낚시로 물고기를 잡는 것이었다면, 시즌2는 통발로 잡는다”고 재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짚었고, 경수진은 “시즌2는 더 깊어졌다”고 자신했다.

이학주 역시 “새로운 인물들로 인해 더욱 재밌을 것”이라고 보탰고, 김신록은 “휴머니즘과 범죄 스릴러의 절묘한 조합”이라고 전하며 다채로운 재미를 예고했다. 오는 7월 5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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