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텐츠가 코스닥 이전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 빅텐츠
빅텐츠가 코스닥 이전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 빅텐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콘텐츠 제작사 빅토리콘텐츠(이하 빅텐츠)가 코스닥시장으로의 이전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코넥스상장사에서 코스닥상장사로의 발돋움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발리에서 생긴 일’ 제작사… 코스닥상장사로 발돋움 본격화

빅텐츠는 지난 17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이전 상장 절차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에 앞서 빅텐츠는 지난 5월 코스닥 이전 상장을 결정하고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으며, 지난 13일 승인을 받았다.

빅텐츠는 이번 이전 사장을 통해 46만8,200주의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며 희망공모가 밴드는 2만1,000원~2만3,000원으로 제시됐다. 이에 따른 공모규모는 98억원~107억원, 시가총액 규모는 660억원~723억원이다.

이김프로덕션을 전신으로 하는 빅텐츠는 ‘발리에서 생긴 일’을 비롯해 ‘쩐의전쟁’, ‘대물’, ‘기황후’ 등의 히트작을 남겨왔으며, 지난해에도 ‘징크스의 연인’, ‘커튼콜’ 등을 선보였다. 현재는 지난 3월부터 ‘진짜가 나타났다!’가 방송 중이다. 최대주주는 패션기업인 F&F다.

빅텐츠는 기업가치 산정 과정에서 에이스토리, 스튜디오드래곤, 삼화네트웍스를 비교대상 기업으로 선정했으며, 이번 이전 상장을 통해 확보할 자금은 드라마 제작비 등 운영자금과 차입금 상환에 투입할 계획이다. 

빅텐츠는 오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 뒤 8월 7일~8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빅텐츠가 코스닥상장사로으 재도약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근거자료 및 출처
빅텐츠 ‘증권신고서’ 공시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30717000372
2023. 7. 17.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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