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1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33%였고 민주당은 30%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한국갤럽이 21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33%였고 민주당은 30%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중이다. 이번 주에도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3%포인트에 불과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1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0%, 정의당 3%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32%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7월 2주 차와 동일한 반면, 민주당은 2%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7월 2주 차 대비 2%포인트 떨어졌다.

선거 결과를 좌우할 중도층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동률을 기록했다. 중도층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이 각각 27%였고,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않는 무당층이 43%에 달했다.

정당지지율을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국민의힘이 서울과 영남권에서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9%였고 민주당은 27%를 기록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1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대구ㆍ경북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31%포인트였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47%인데 반해 민주당은 16%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연령별 정당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국민의힘 지지율 가장 높은 연령대는 70대 이상이고 민주당 지지율 가장 높은 연령대는 40대였다.

70대 이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51%였고 민주당은 21%를 나타냈다. 반면 4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3%였고 국민의힘은 22%를 기록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4.9%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근거자료 및 출처
데일리 오피니언 제551호
2023. 07. 21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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