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1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3%였고 부정평가는 58%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한국갤럽이 21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3%였고 부정평가는 58%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7월 2주 차 대비 1%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30%대 초반에 머물렀다.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하면서 60%에 근접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2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1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3%였고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8%로 조사됐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7%).

긍정평가가 7월 2주 차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포인트 올라갔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는 '외교'(32%)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 '국방/안보',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6%), '노조 대응', '주관/소신'(이상 4%), '경제/민생', '변화/쇄신',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3%) 순으로 조사됐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도 '외교'(12%) 문제를 1순위로 지목했다. 외교문제가 긍정평가 요인인 동시에 부정평가 요인인 셈이다. 이서 '경제/민생/물가'(9%), '독단적/일방적'(8%), '소통 미흡', '재난 대응'(이상 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경험·자질 부족/무능함'(5%),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4%), '통합·협치 부족'(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지역별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분석해 보면, 대구ㆍ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ㆍ경북에서 긍정평가가 51%였고 부정평가는 41%를 기록했다. 이곳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0%포인트였다.

연령별 국정수행 평가를 분석해 보면, 7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가장 높았고 40대에서 가장 낮았다.

7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55%였고, 부정평가는 37%를 나타냈다. 반면 40대에서 긍정평가가 21%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76%를 기록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4.9%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데일리 오피니언 제551호
2023. 07. 21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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