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4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6.6%였고 부정평가는 59.9%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리얼미터가 24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6.6%였고 부정평가는 59.9%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주 연속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3주 연속 상승했다. 특히 부정평가는 60%에 근접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23.3%P로 벌어졌고,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24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7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1.5%P 낮아진 36.6%(매우 잘함 23.8%, 잘하는 편 12.8%)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0%P 높아진 59.9%(매우 잘못함 53.0%, 잘못하는 편 7.0%)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4%P 증가한 3.4%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을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에서 긍정평가가 56.1%였고, 부정평가는 39.0%로 조사됐다.

또 광주·전라에서 긍정평가가 7월 2주 차 대비 5.9%P 하락한 16.4%(부정평가 81.4%)였고, 인천·경기에서도 3.0%P 내려간 32.3%(부정평가 64.6%)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70세 이상에서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7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58.3%였고, 부정평가는 35.5%를 나타냈다.

40대는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반면 부정평가는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40대에서 긍정평가가 24.5%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75.1%에 달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50.6%P였다.

20대에서 긍정평가가 20%대를 기록했다. 20대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29.1%였고, 부정평가는 63.1%였다.

중도층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오차범위 밖인 26.2%P를 나타냈다. 중동층에서 긍정평가가 35.5%였고, 부정평가는 61.7%를 기록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2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 응답률은 3.2%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7월 3주 차 주간동향
2023. 07. 24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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