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호기 기재, 8월 김포∼제주 투입… 하루 평균 19회 왕복 운항
청주∼제주, 8월 1회 왕복 운항… 9∼10월, 2회 왕복 추가 증편

이스타항공이 8월 김포∼제주 노선 임시 증편 및 청주∼제주 노선 운항 개시를 알렸다. /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이 8월 김포∼제주 노선 임시 증편 및 청주∼제주 노선 운항 개시를 알렸다. / 이스타항공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이스타항공은 8월 1일부터 31일까지 김포∼제주 노선에 총 208편을 추가 편성해 운영한다. 또 청주∼제주 노선 운항도 1일부터 개시해 여객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며 성장 기틀을 다질 방침이다.

이번 김포∼제주 노선 증편은 6월말 도입한 4호기(HL8541)와 7월말 도입한 5호기(HL8545)의 기재 여력을 활용한 것으로 8월 여름 휴가철 제주 여행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임시 증편을 통해 현재 하루 15회 왕복 운항하고 있는 김포∼제주 노선을 8월 한 달 동안 하루 평균 19회 왕복으로 늘린다. 하루 공급석은 15회 왕복 기준 5,670석에서 약 7,316석까지 늘어나며, 8월 한 달 김포∼제주 노선 총 공급석은 22만6,800석이다. 이는 전년 동기 김포∼제주 노선의 총 유임 여객 수 대비 약 15% 규모로 휴가철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이스타항공은 1일부터 청주∼제주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청주∼제주 노선은 우선 8월 한 달 동안 하루 1회 왕복 운항 스케줄로 운항한다. 이어 9월부터는 하루 2회 왕복 운항편을 추가 증편해 하계스케줄 기간(10월 28일)까지 하루 3회 왕복 운항 스케줄로 운항한다.

이스타항공은 8월 6호기(HL8542)와 7호기(HL8543) 도입 계획에 따라 9월부터 김포∼타이베이 노선과 인천∼도쿄·오사카·방콕·다낭 노선 등 국제선 운항 일정을 확정하는 등 노선 다변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추가 기재 도입 일정에 맞춰 기존 노선 증편과 국내선 및 국제선 신규 노선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며 “8월 김포∼제주 노선에 임시편을 편성해 공급을 늘리고 특가 및 할인 운임 비중을 높여 제주 여행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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