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4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32%였고 민주당은 31%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한국갤럽이 4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32%였고 민주당은 31%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4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32%, 더불어민주당 31%, 정의당 4%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 32%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7월 4주 차 대비 3%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2%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1%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 정의당 지지율은 7월 4주 차와 동일했다.

선거 승패를 좌우할 중도층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4%포인트 차로 접전 중이다. 중도층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23%였고, 민주당은 27%를 기록했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46%로 가장 높았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8%였고, 민주당은 29%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수도권인 인천ㆍ경기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7%포인트 높았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3%였고, 국민의힘은 26%를 나타냈다.

연령대별로 정당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국민의힘 지지율 가장 높은 연령대는 60대와 70대 이상이었다. 민주당은 40대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60대와 70대 이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53%로 동률을 기록했다. 반면 6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4%였고, 70대 이상에선 20%로 조사됐다.

4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10%대를 나타냈다. 4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7%였고, 국민의힘은 17%를 기록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 동안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3.7%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근거자료 및 출처
데일리 오피니언 제553호
2023. 08. 04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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