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갤럭시 워치6’, ‘갤럭시 탭 S9’ 시리즈와 동반 출시

8월 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에서 방문객이 '갤럭시 Z 플립5'를 체험하는 모습./ 삼성전자
8월 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에서 방문객이 '갤럭시 Z 플립5'를 체험하는 모습./ 삼성전자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모델 ‘갤럭시Z폴드5’ 시리즈가 본격적인 세계무대 진출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1일(한국시간) ‘갤럭시 Z 플립5·폴드5’와 ‘갤럭시 워치6 시리즈’, ‘갤럭시 탭 S9 시리즈’를 글로벌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출시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중국 등 50여개 국가이며, 다음달까지 글로벌 출시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은 단연 ‘갤럭시Z폴드5’ 시리즈다. 5세대 폴더블폰인 이번 제품은 전작보다 우수한 내구성,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물방울 힌지’ 기술을 새롭게 적용, 제품 두께를 대폭 감소시켜 그립감을 높였다. 실제로 물방울 힌지가 적용된 갤럭시Z플립5의 두께는 15.1㎜로, 전작 전작 갤럭시Z플립4(17.1㎜)보다 13% 정도 얇아졌다.

이처럼 업그레이드된 갤럭시Z폴드5 시리즈도 국내외 적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공식 출시 전 진행된 사전 판매의 경우 한국을 포함한 유럽, 중남미, 동남아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기록적인 판매량을 달성하며 전작을 넘어섰다. 특히, 국내선 1주일간 102만대의 사전 판매를 기록하며 폴더블폰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아울러 갤럭시Z폴드5 시리즈와 함께 출시되는 ‘갤럭시 워치6 시리즈’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신모델은 수면 심층 분석, 개인화된 피트니스 관리 등 통합적인 건강 관리 기능이 탑재됐다. 또 더 넓어진 디스플레이와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며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공식 출시 전 진행된 국내 사전 판매는 전작을 뛰어넘는 높은 판매 성과를 거뒀다. ‘갤럭시 워치6 클래식’과 ‘갤럭시 워치6’가 비슷한 비율로 판매됐다. 2년 만에 돌아온 클래식 디자인도 소비자들의 호평을 부르고 있다. 국내에서 특별히 제작한 다양한 콜라보 워치 스트랩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갤럭시 탭 S9’ 시리즈는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와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 탑재, 탭 S시리즈 최초 IP68 등급의 방수방진 지원 등 보다 혁신적이고 강력한 태블릿 사용 경험을 선사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은 “사전 판매 기간 동안 최신 갤럭시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삼성전자는 차세대 폴더블, 워치, 태블릿 제품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새롭고 매력적인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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