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8.3%였고 부정평가는 59.0%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8.3%였고 부정평가는 59.0%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주 연속 상승하며 30%대 후반을 기록했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3주 연속 하락했다. 새만금 잼버리 파행 문제가 윤 대통령의 지지율에 거의 영향을 끼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14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8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8%P 높아진 38.3%(매우 잘함 23.6%, 잘하는 편 14.7%)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3%P 낮아진 59.0%(매우 잘못함 51.8%, 잘못하는 편 7.2%)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4%P 감소한 2.7%였다.

보수 텃밭인 대구ㆍ경북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3.4%P 앞섰지만, 오차범위 내였다. 집권 초반부터 오차범위를 벗어나 크게 앞섰던 긍정평가가 점차 부정평가와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이곳에서 긍정평가가 49.7%였고, 부정평가는 46.3%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3.9%P 상승한 38.7%(부정평가 58.1%)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3.6%P 오른 39.9%(부정평가 56.1%)였다.

연령대별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긍정평가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70세 이상이었고 가장 낮은 연령대는 20대였다. 7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61.3%(부정평가 35.3%)인 반면, 20대에선 긍정평가가 26.7%(부정평가 69.4%)를 나타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였고 응답률은 3.2%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8월 2주 차 주간동향
2023. 08. 14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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