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 상가에서 흉기를 접었다가 펴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 뉴시스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 상가에서 흉기를 접었다가 펴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 뉴시스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최근 서울 신림동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 이후 모방범죄가 늘고 있다. 이에 유사한 사건을 우려한 시민들의 신고가 잇고 가운데 최근 경기도 김포에선 한 10대 학생이 흉기를 들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에 나섰다.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 상가에서 흉기를 접었다가 펴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된 사람은 PC방으로 향하던 A(16)군이었다.

A군은 경찰 측에 게임 캐릭터를 따라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 범죄를 저지를 목적은 없었다고 판단하고 부모에게 인계했다.

한편,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선 게임의 유해성 논란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다만 이번 사건과 게임 유해성 논란을 결부시키긴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 아울러 다양한 범죄 사건과 게임의 인과관계도 명확히 증명되지 않았다는 게 게임업계의 의견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강력 범죄가 발생하면 게임 때문이라는 말이 나오지만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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