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노리카 코리아를 대표하는 보드카 앱솔루트가 디자인스튜디오 스티키몬스터랩과 함께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팝업스토어는 내달 24일까지 진행된다. / 사진=연미선 기자
페리노리카 코리아를 대표하는 보드카 앱솔루트가 디자인스튜디오 스티키몬스터랩과 함께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팝업스토어는 내달 24일까지 진행된다. / 사진=연미선 기자

시사위크|건대=연미선 기자  앱솔루트(ABSOLUT) 보드카가 스티키몬스터랩과 콜라보해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기자는 21일 서울 광진구 건대 커먼그라운드에 위치한 팝업스토어 ‘앱솔루트 그라운드’를 직접 방문해봤다.

◇ 전문 바텐더에게 배우는 ‘칵테일 클래스’

페르노리카 코리아를 대표하는 보드카 앱솔루트가 오픈한 ‘앱솔루트 그라운드’는 지난해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된 ‘앱솔루트 홈’에 이은 두 번째 팝업스토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재치와 신선함으로 주목받고 있는 디자인스튜디오 ‘스티키몬스터랩’과 함께한다.

앱솔루트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브랜드 철학인 ‘어우러짐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앱솔루트 그라운드에서는 내부와 외부를 다각적으로 활용해 개성 있는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이 중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칵테일 클래스’다. 이곳에서는 전문 바텐더에게 직접 칵테일 제조법을 배워볼 수 있다. 앞에서 전문 바텐더가 시범을 보이는 대로 따라 하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과 같은 칵테일을 맛볼 수 있다.

기자가 이날 직접 만들어본 칵테일은 ‘앱솔루트 네스프레소 마티니’다. 본래는 에스프레소 마티니라는 이름을 가졌다.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팝업스토어 앱솔루트 그라운드에선 전문 바텐더가 진행하는 칵테일 클래스를 체험해볼 수 있다. 칵테일 클래스에서 직접 만든 앱솔루트 네스프레소 마티니. / 사진=연미선 기자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팝업스토어 앱솔루트 그라운드에선 전문 바텐더가 진행하는 칵테일 클래스를 체험해볼 수 있다. 칵테일 클래스에서 직접 만든 앱솔루트 네스프레소 마티니. / 사진=연미선 기자

칵테일을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알아둬야 하는 것은 ‘셰이커(shaker)’의 사용법이다. 세 부분으로 분리되는 셰이커 안에 베이스와 리큐르 등을 넣고 나면, 꼭 구멍이 뚫린 ‘스트레이너’를 씌우고 ‘캡’을 덮어야 한다. 현장에서 전문 바텐더가 알려주기도 하지만, 두 가지를 합친 상태에서 덮으면 내부 공기가 부족해 칵테일을 만드는 데 실패할 수도 있다.

사용법을 숙지하고 나면 셰이커에 베이스로 사용되는 앱솔루트 패션후르츠와 깔루아를 계량해 넣는다. 이어 에스프레소와 시럽, 얼음을 넣은 뒤 셰이커의 뚜껑을 닫고 흔들어주면 거의 완성 단계다.

이때 바텐더에 따르면 셰이커를 있는 힘껏 흔들어줘야 한다. 잘 흔들어 잔에 따르면 칵테일 위로 부드러운 거품이 얹히게 된다. 제대로 흔들지 않으면 거품이 생기지 않아 살짝 아쉬운 네스프레소 마티니가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해당 칵테일 클래스는 매주 금‧토‧일요일에 진행된다.

◇ 굿즈샵부터 뮤직 퍼포먼스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로 승부

앱솔루트 그라운드서는 앱솔루트로 어우러진다는 의미의 ‘본 투 믹스(Born to Mix)’의 가치를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티키몬스터랩과 선보이는 캐릭터들이 함께하는 모습을 통해 ‘다양한 생각과 경험‧사람‧문화가 함께 어우러져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라는 브랜드 철학을 풀어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내부에서는 키 칵테일을 대표하는 캐릭터인 △앱솔루트 코스모 △앱솔루트 더블 패션프루트 스타 △앱솔루트 보히토의 특성을 살린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굿즈샵도 마련됐다. 외부 공간에서는 앱솔루트의 다양한 프레이버를 기반으로 칵테일을 만들어볼 수 있는 ‘믹스 마블’ 등의 이벤트도 진행된다.

앱솔루트 그라운드 팝업스토어는 앱솔루트가 표방하는 ‘본 투 믹스’의 가치를 곳곳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사진은 팝업스토어 내부 모습과 칵테일 클래스 준비 테이블. / 사진=연미선 기자
앱솔루트 그라운드 팝업스토어는 앱솔루트가 표방하는 ‘본 투 믹스’의 가치를 곳곳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사진은 팝업스토어 내부 모습과 칵테일 클래스 준비 테이블. / 사진=연미선 기자

9월 매주 토요일엔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브랜드 앰버스더인 4인의 전문 바텐더가 제안하는 특별한 칵테일을 만나볼 수도 있다. 이러한 ‘게스트 바텐딩’ 이벤트와 더불어 뮤직 퍼포먼스도 열릴 예정이라고 페르노리카 코리아 측은 전했다..

21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미구엘 파스칼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앱솔루트는 보드카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것을 넘어 특유의 혁신적인 브랜드 활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라면서 “특히 한국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 협업을 통해 K-컬쳐와 어우러진 앱솔루트의 ‘본 투 믹스’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함께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 시장은 앱솔루트 보드카에 있어 중요하고 전략적인 시장인 것으로 알려진다. 미구엘 파스칼 전무는 “한국 보드카 시장에서 앱솔루트는 65%의 점유율을 가진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시장 개척을 이뤄나갈 방침이다. 카테고리와 상관없이 브랜드 자체로서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앱솔루트 보드카의 이번 팝업스토어는 건대 커먼그라운드에서 이번 달 19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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