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매각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 이미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매각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 이미정 기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때 아닌 매각설로 홍역을 치렀다. 유진투자증권이 매각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한 가운데 주가는 갑작스런 이슈로 출렁였다.

3일 10시 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유진투자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0.40% 상승한 3,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인 크게 출렁였던 주가는 이날 소폭 오름세를 보이며 진정 국면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전 거래일 하락분을 완전히 회복하진 못하고 있다.

지난 1일 유진투자증권의 주가는 큰 변동성을 보인 바 있다. 이날 오전 장중 한때 9%대 치솟았다가 다시 19.6%까지 하락하는 등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전날보다 430원(10.23%) 내린 3,775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가 크게 출렁인 것은 매각설 영향으로 풀이됐다. 이날 오후 한 매체는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유진투자증권 인수를 추진했지만 금융당국의 제동으로 무산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매각 추진설에 유진투자증권 측은 즉각 부인했다. 유진투자증권 측은 1일 공시를 통해 “회사 매각과 관련해 어떠한 내용도 검토한 바가 없다”고 부인했다. 

입장문을 통해서도 매각 추진설을 부했다. 유진투자증권 측은 “당사는 사실이 아닌 정보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주주 및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조회공시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측은 사실과 다른 보도로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등 주주피해가 확산된 점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한편 두나무는 유진투자증권의 인수 추진설에 대해 부인한 바 있다.  

근거자료 및 출처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30901800415
2023. 09. 01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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