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표이사에 ‘전략통‘ 김영훈 전략기획실장 내정… 미래 먹거리 발굴 박차 기대

한화갤러리아는 김영훈 전략기획실장(사진)을 새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 한화갤러리아
한화갤러리아는 김영훈 전략기획실장(사진)을 새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 한화갤러리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화갤러리아가 새로운 대표이사 체제를 맞이한다. 

한화갤러리아는 김영훈 전략기획실장을 새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이달 중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2017년부터 6년간 한화갤러리아를 이끈 김은수 대표는 상근 고문을 자리를 옮긴다. 

김영훈 대표 내정자는 ‘전략통’으로 알려진 인사다. 한화갤러리아 측은 “김 내정자는 1991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전략팀장, 기획실장, 전략기획실장 등을 거치며 한화갤러리아의 미래 먹거리를 지속 발굴한 전략통”이라며 “한화차이나, 대전 타임월드 점장으로 근무하며 사업장의 지역 내 위상을 공고히 하고, 리테일 부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등 현장 경험도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한화갤러리아 측은 김 내정자가 갤러리아의 특장점인 프리미엄 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동시에 향후 새 먹거리 발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백화점, 패션, 식음료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곳이다. 2021년 4월 한화솔루션의 사업 부문으로 흡수·합병된 지 2년 만인 올해 3월 다시 별도법인으로 독립했다. 한화갤러리아는 한화솔루션에서 인적분할 후 지난 3월 31일 재상장했다. 

독립 경영을 시작한 한화갤러리아는 신사업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6월엔 미국 유명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를 유치해 국내에 선보여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은 이러한 신사업 확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새 대표이사 체제를 맞이한 한화갤러리아가 미래 먹거리 발굴에 박차를 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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