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9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7.7%였고 부정평가는 59.8%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리얼미터가 9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7.7%였고 부정평가는 59.8%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7월부터 30% 중후반대에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60%대를 전후로 오르내리는 형국이다. 10월 1주 차에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22.1%P로 소폭 좁혀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9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9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1.7%P 높아진 37.7%(매우 잘함 24.7%, 잘하는 편 13.1%)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3%P 낮아진 59.8%(매우 잘못함 52.2%, 잘못하는 편 7.7%)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5%P 감소한 2.4%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을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에서 긍정평가가 지난 주 대비 7.4%P 상승한 53.8%(부정평가 43.6%)였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0%를 넘어섰고, 전국 평균(37.7%)보다 4.4%P 높았다. 이곳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7.0%P 상승한 42.1%(부정평가 56.3%)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을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긍정평가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70세 이상이었고 가장 낮은 연령대는 40대였다.

7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58.3%였고, 부정평가는 37.0%를 기록했다. 반면 40대에서 긍정평가가 27.1%인 반면, 부정평가는 72.1%에 달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2.6%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10월 1주 차 주간동향
2023. 10. 09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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