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 메리츠증권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 메리츠증권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회 정무위원회(이하 정무위)는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과 참고인 출석 요구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이날 정무위는 공정거래위원회·금융감독원·국민권익위원회·개인정보보호위원회 일반 증인 19명과 참고인 2명 명단을 확정했다.

오는 17일 열리는 금융감독원 국감 일반 증인 명단에는 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정무위는 최 부회장에게 이화전기 그룹 매매정지 및 사모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내부자거래 관련 의혹을 질의할 예정이다.  

지난 5월 메리츠증권은 김영준 이화그룹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로 이화전기 주식의 매매 거래가 정지되기 직전, 보유하고 있던 이화전기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행사해 보유 지분을 전량 매도했다. 이를 놓고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의혹이 제기됐지만 메리츠증권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한 바 있다.  

한편, 금감원은 이화전기그룹 주식 매도 논란에 대해 수개월간 검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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