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13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34%로 동률을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한국갤럽이 13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34%로 동률을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동률을 기록하며 치열하게 접전 중이다. 3월 초부터 지속되어 온 두 당의 접전 양상이 이번 주에도 그대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3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34%로 동률을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 지지율이 4%였고,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은 26%였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이 9월 3주 차에도 33%로 동률을 기록한 바 있다. 정의당도 9월 3주 차와 동률을 나타냈다.

선거 판세를 좌우할 중도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10%포인트 높았다. 중도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7%였고 국민의힘은 27%를 기록했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2%였다.

서울과 인천ㆍ경기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서울과 인천ㆍ경기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6%였고, 국민의힘은 32%를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4%포인트였다.

대전ㆍ세종ㆍ충청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32%로 동률을 기록하며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곳에서 정의당 지지율이 4%였고, 무당층은 29%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정당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20~50대에서 민주당이 우세한 반면 60대와 70대 이상에선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2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10%대로 조사됐다. 2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2%인데 반해 국민의힘은 15%를 기록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17%포인트에 달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4.2%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근거자료 및 출처
데일리 오피니언 제560호
2023. 10. 13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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