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0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4%였고 국민의힘은 33%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한국갤럽이 20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4%였고 국민의힘은 33%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초경합 양상이 이번 주에도 지속됐다. 지난 주에 34%로 동률을 기록했던 두 당의 지지율이 이번 주에 1%포인트 차로 나타나며 여전히 경합 양상을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0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4%, 정의당 3%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8%였고, 기타 정당·단체는 2%였다.

민주당 지지율이 10월 2주 차와 동일했지만, 국민의힘은 1%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10월 2주 차 대비 1%포인트 떨어졌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10%포인트 앞섰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6%였고, 국민의힘은 26%를 기록했다.

수도권인 인천ㆍ경기에서 두 당이 동률을 기록하며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곳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34%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 정당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20~50대에선 민주당이 강세인 반면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이 강세였다. 국민의힘은 60대와 70대 이상에서 50%대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민주당은 20%대에 그쳤다.

4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10%대로 조사됐다. 4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51%였고, 국민의힘은 18%를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33%포인트에 달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4.2%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근거자료 및 출처
데일리 오피니언 제561호
2023. 10. 20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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