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3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2.5%였고 부정평가는 64.1%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리얼미터가 23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2.5%였고 부정평가는 64.1%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2주 연속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주 연속 상승했다. 이에 따라 긍정평가가 30%대 초반으로 떨어졌고, 부정평가는 60%대 중반으로 올라갔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31.6%P로 벌어졌고,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23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10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1.5%P 낮아진 32.5%(매우 잘함 18.9%, 잘하는 편 13.7%)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9%P 높아진 64.1%(매우 잘못함 56.6%, 잘못하는 편 7.5%)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4%P 감소한 3.4%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을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에선 긍정평가가 49.1%였고, 부정평가는 46.7%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2.4%P로 오차범위 내였다.

부산·울산·경남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4.2%P 하락한 35.0%(부정평가 60.7%)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3.6%P 내려간 32.6%(부정평가 62.4%)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70세 이상에서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7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50.3%였고, 부정평가는 43.9%로 조사됐다.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연령대는 40대였다. 40대에서 긍정평가가 21.2%였고, 부정평가는 77.4%를 기록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56.2%P에 달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2.2%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10월 3주 차 주간집계
2023. 10. 23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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