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30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5.7%였고 부정평가는 61.9%로 조사됐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리얼미터가 30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5.7%였고 부정평가는 61.9%로 조사됐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고, 부정평가는 3주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26.2%P로 소폭 좁혀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30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10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3.2%P 높아진 35.7%(매우 잘함 22.5%, 잘하는 편 13.2%)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2.2%P 낮아진 61.9%(매우 잘못함 54.4%, 잘못하는 편 7.6%)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P 감소한 2.4%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8.0%P 상승한 43.0%(부정평가 54.9%)였고, 인천·경기에서도 5.9%P 올라간 34.7%(부정평가 63.3%)를 기록했다.

반면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소폭 하락했다. 서울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1.3%P 내려간 34.2%(부정평가 63.7%)를 나타냈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2.5%P 높았지만, 오차범위 내였다. 이곳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49.7%였고, 부정평가는 47.2%를 나타냈다.

연령대별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상승했다. 20대에서 긍정평가가 지난 주 대비 0.2%P 하락한 28.8%였고, 부정평가는 4.2%P 올라간 68.2%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50대에서 지난 주 대비 6.6%P 상승한 31.9%(부정평가 66.2%)였고, 70대 이상에서도 5.8%P 올라간 56.1%(부정평가 39.8%)를 나타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2.4%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10월 4주 차 주간집계
2023. 10. 30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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