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공식 사임한 가운데 올해 말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새마을금고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공식 사임한 가운데 올해 말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새마을금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공식 사임한 가운데 올해 말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이번 선거는 사상 처음 직선제로 치러지는 만큼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박차훈 회장은 27일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직에서 공식 사임했다. 박 전 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로 기소돼 지난 8월 직무가 정지됐던 바 있다.

박 회장은 자산운용사 대표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황이다.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김인 부회장의 회장 직무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박 회장이 공식 사임함에 따라 선거 절차를 곧바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내 새로운 중앙회장이 선출될 수 있도록 선거관리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한 일정 확정 등 관련 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실시되는 보궐선거는 1,291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직접 선출하는 직선제로 치러지는 첫 선거다. 이전까지는 350명의 대의원으로 선출하는 간선제로 진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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