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타워가 1일 공개한 ‘2023 여성이 선호하는 모바일 게임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중국  호요버스의 ‘붕괴: 스타레일’ 게임이 여성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 호요버스 
센서타워가 1일 공개한 ‘2023 여성이 선호하는 모바일 게임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중국  호요버스의 ‘붕괴: 스타레일’ 게임이 여성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 호요버스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가 ‘2023 여성이 선호하는 모바일 게임 인사이트’ 보고서를 발표했다.

1일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여성이 선호하는 글로벌 100개 모바일 게임이 연간 매출 21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여성 이용자들은 퍼즐게임 장르를 선호하는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타워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시장에서 여성 사용자 비율이 50%를 초과하는 모바일 게임 중 매출 상위 100개 게임을 대상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해당 모바일 게임들의 매출은 15조원를 넘어섰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여성 이용자들의 소비가 두드러지는 지역은 미국이다. 같은 기간 미국 시장에서 여성이 선호하는 상위 100개의 모바일 게임의 인앱 구매 수익은 7조원 이상이다.

센서타워는 해당 여성 선호 모바일 게임 수익은 미국 시장 모바일 게임 총수익의 46%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서 장르별 수익 점유율을 보면 △퍼즐 48% △카지노 24% △시뮬레이션 17% △보드게임 6% 등이다. 일본에선 △퍼즐 39% △아케이드 26% △RPG 12% △슈팅 8% △시뮬레이션 7% 순이다. 한국에선 △퍼즐 31% △RPG 29% △시뮬레이션 26% △아케이드 9% 순으로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한국, 미국, 일본 시장에서 여성이 가장 선호하는 모바일 게임 장르는 공통적으로 퍼즐게임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1위 여성 선호 모바일 게임은 △(미국)‘캔디 크러시 사가’ △(일본)‘프로젝트 세카이 컬러풀 스테이지! feat. 하츠네 미쿠’ △(한국)‘붕괴: 스타레일’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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