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3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4.7%였고 부정평가는 62.2%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리얼미터가 13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4.7%였고 부정평가는 62.2%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35% 아래로 떨어졌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11월 1주 차에 하락한 뒤 이번 주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27.5%P로 벌어졌고,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13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11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2.1%P 낮아진 34.7%(매우 잘함 20.9%, 잘하는 편 13.8%)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2.0%P 높아진 62.2%(매우 잘못함 53.7%, 잘못하는 편 8.5%)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1%P 증가한 3.1%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3.9%P 떨어진 37.8%(부정평가 56.9%)였고, 인천·경기에서도 3.1%P 내려간 30.2%(부정평가 67.2%)를 기록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25.9%P 높았다. 이곳에서 긍정평가가 지난 주 대비 1.6%P 하락한 34.9%(부정평가 60.8%)를 나타냈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을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70세 이상에서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7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55.2%였고, 부정평가는 40.3%를 기록했다.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연령대는 40대였다. 40대에서 긍정평가가 24.6%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73.3%에 달했다. 40대 10명 중 7명 가량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셈이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3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2.6%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11월 2주 차 주간집계
2023. 11. 13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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