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0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5.6%였고 부정평가는 61.8%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리얼미터가 20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5.6%였고 부정평가는 61.8%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한 주만에 반등하면서 30%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부정평가는 한 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26.2%P로 소폭 좁혀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20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11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9%P 높아진 35.6%(매우 잘함 23.0%, 잘하는 편 12.5%)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4%P 낮아진 61.8%(매우 잘못함 52.7%, 잘못하는 편 9.1%)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5%P 감소한 2.6%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대구ㆍ경북에서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이곳에서 긍정평가가 50.9%였고, 부정평가는 45.8%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5.1%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인천·경기에서 지난 주 대비 4.3%P 올라간 34.5%(부정평가 62.9%)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2.3%P 상승한 40.1%(부정평가 57.5%)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70세 이상에서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7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60.3%였고, 부정평가는 34.5%를 나타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25.8%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30대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20%대에서 이번 주에 30%대로 올라섰다. 30대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6.0%P 상승한 30.7%(부정평가 67.1%)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가장 낮은 연령대는 40대였다. 40대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25.0%였고 부정평가는 73.0%를 나타냈다. 40대 10명 중 7명 가량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셈이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2.6%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11월 3주 차 주간동향
2023. 11. 20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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