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웰컴투 삼달리’가 시청자를 만날 준비를 마쳤다. / JTBC
JTBC ‘웰컴투 삼달리’가 시청자를 만날 준비를 마쳤다. / JTBC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사람 냄새 나는 따뜻한 이야기로 안방극장에 진한 감동을 안겨 온 차영훈 감독과 권혜주 작가가 새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로 뭉친다. 여기에 지창욱과 신혜선이 주인공으로 나서 기대를 더한다. 다시 한 번 시청자를 매료할 수 있을까. 

JTBC 새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연출 차영훈, 극본 권혜주)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삼달(신혜선 분)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지창욱 분)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로맨스다. 

80년대생 마흔 즈음의 애매한 청춘들을 조명한다. 꿈과 명예를 다 이룬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가진 것을 잃지 않기 위해 아슬아슬 하루하루를 견뎌내는 이들에게 응원과 위로를 전하며 깊은 공감을 안길 전망이다.  

특히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등을 연출한 차영훈 감독과 ‘고백부부’ ‘하이바이, 마마!’ 등을 탄생시킨 권혜주 작가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영훈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이끌어내는 권혜주 작가의 필력이 따뜻한 시너지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창욱과 신혜선의 호흡도 기대 포인트다. 지창욱은 삼달리에서 나고 자라 제주 기상청 예보관으로 일하고 있는 용필로 분하고 신혜선은 서울에서 활동하는 톱 포토그래퍼 조은혜이자 어떠한 사건으로 사람에게 상처를 받고 돌아가고 싶지 않던 삼달리로 돌아온 본명 삼달을 연기한다. 유쾌한 에너지부터 설레는 ‘케미스트리’까지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진은 “개천의 소중함, 지난날 잃어버렸던 것들의 가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잊힌 우리의 친구들과 인연들을 머릿속으로 하나, 둘 떠올리게 만드는 그런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오는 12월 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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