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20일 수출, 전년 동기 대비 2.2%↑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338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규모다. / 뉴시스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338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규모다. / 뉴시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수출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세를 보였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338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수입은 35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4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다 지난달에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이달에도 이러한 수출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부문 실적이 소폭이나마 살아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은 이달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승용차(20.1%↑), 석유제품(0.4%↑)  등의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철강제품(9.5%↓), 자동차 부품(3.6%↓), 선박(28.2%↓)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다만 대중국 수출은 여전히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수출액은 72억2,600만달러로 전년대비 2.4% 감소했다. 대중국 수출은 지난해 6월부터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195억2,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키워드

#수출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