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가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 LS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LS가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밝힌 가운데 주가가 반등세를 보일지 주목된다.

22일 오전 10시 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S는 전 거래일 대비 4.22% 오른 8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S는 전날 장 마감 후 100억원 규모의 자기 주식을 취득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S는 12만5,000주를 장내에서 매입할 계획이다. 총 취득 예정 금액은 100억6,250만원이며, 취득 예상 기간은 11월 22일부터 내년 2월 21일까지다.

LS 측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LS의 자사주 매입은 올해 처음 실시되는 것이다.

통상 자사주 취득은 주가에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상장사가 자사주를 취득하면 유통 주식 물량이 감소돼 주주들 보유 주식의 주당 가치가 올라가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또한 자사주 취득은 회사가 시장에 주가 부양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한편 LS의 주가는 지난 7월 26일 장중 한때 15만1,300원까지 오르며 정점을 찍은 뒤 최근 몇달간 내림세를 보여 왔다. 지난 17일에는 장중 한때 7만4,500원 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과연 자사주 매입을 계기로 위축된 투자심리가 살아날지 주목된다. 

근거자료 및 출처
LS-자기주식 취득 결정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31121000289
2023. 11. 21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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